스파르탄레이스 2

3월 18일 Atlanta Spartan Trifacta Weekend - Beast 21K 참여기 (스파르탄 레이스)

3월 초, 아직 차를 사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 즐겼던 유명 장애물레이스 대회가 종주국에서 집 가까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신청부터 했다. 사실 21k를 장애물레이스로 달리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하긴 했다. 그런데 막상 달리니 장애물에 도착할 때마다 한숨 돌릴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나는 대회 준비 '벼락치기' 를 위해 전주에 하프마라톤을 나 혼자 기록했다. 내가 주로 달리는 코스는 업힐도 꽤 있어서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었다. 별로 기록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달리기는 했는데, 예상 외로 좋은 기록이 나왔다. 1시간 35분을 찍었다! 평지나 약간 내리막길일 때에는 4분 20초대 페이스가 나왔고, 오르막길에도 4분 40초 언저리를 돌았다. 작년 서울레이스를 할때만 하더라도..

3월 13일 주간일기.

3/13일 주간일기. 이번 주는 일을 시작한 지 2주차가 되는 날이다. 아직도 버벅거리기는 하지만 대체로 볼 때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나중에 나만 이 업무를 할 것을 대비해서 차근차근 일을 배워나가야겠다. 내 직장은 아틀랜타 남쪽 Locust Grove에 위치한 CJ Logistics America이고, 내 직책은 Customer Specialist 1로 고객사의 물류 입출고시 드라이버 응대, 물류 재고 파악, 물류 사무 처리 등을 맡고 있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제대로된 직장생활을 해 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출근날 더욱 긴장했던 것 같다. 첫날, 나는 아직 차가 없는 관계로 사수님 차를 빌려타고 집인 Mcdonough에서 직장까지 왔다. 이름은 다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각 부서 리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