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리사 2

3.20. 주간일기.

주간 일기 3.20. 이번주는 실수와 깨달은 점의 연속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첫 타지 생활에 첫 직장 생활을 적응하려고 하니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나는 말하자면 물류 관리직에 인턴으로 있다. 지금 내가 근무하고 있는 물류센터에는 60~70명이 상주근무하고 있는데, 그중 3명만이 한국인이었고, 한 명은 다른 부서에서 일하신다. 나는 나 스스로 영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비추어 의사소통은 무리 없이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3주 차에 접어들며 내가 가진 듣기 실력이 얼마나 실무에 약한지에 대하여 깨닫게 되었다. 여기 조지아주의 미국 남부 억양은 내가 교과서에서 전해 들은 캘리포니아식 영어와는 그 궤를 달리했다. 나는 장년층 직원분의 구수한? 남부 억양을 들을 ..

3월 13일 주간일기.

3/13일 주간일기. 이번 주는 일을 시작한 지 2주차가 되는 날이다. 아직도 버벅거리기는 하지만 대체로 볼 때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나중에 나만 이 업무를 할 것을 대비해서 차근차근 일을 배워나가야겠다. 내 직장은 아틀랜타 남쪽 Locust Grove에 위치한 CJ Logistics America이고, 내 직책은 Customer Specialist 1로 고객사의 물류 입출고시 드라이버 응대, 물류 재고 파악, 물류 사무 처리 등을 맡고 있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제대로된 직장생활을 해 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출근날 더욱 긴장했던 것 같다. 첫날, 나는 아직 차가 없는 관계로 사수님 차를 빌려타고 집인 Mcdonough에서 직장까지 왔다. 이름은 다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각 부서 리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