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화요일은 사수님 출장 관계로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했는데 정말로 별일 없었다! 괜히 쫀 것 같다.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실수할 일은 적고,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대처 가능한 일들이 많았으니 나는 만족한다. 더불어 이 이틀간을 계기로 일에 자신감이 붙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달 전 아무것도 모를 때보다는 많이 진척되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수요일은 내 생일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주변에서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 직장에서는 한국인 선배분들만 알 뿐 다른 인원들은 모르는 눈치였다. 나는 생일에 그렇게 의미부여를 하는 것이 아니지만, 오프라인으로 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불가능한 지금 생일축하를 받는 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