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일 주간일기. 이번 주는 일을 시작한 지 2주차가 되는 날이다. 아직도 버벅거리기는 하지만 대체로 볼 때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나중에 나만 이 업무를 할 것을 대비해서 차근차근 일을 배워나가야겠다. 내 직장은 아틀랜타 남쪽 Locust Grove에 위치한 CJ Logistics America이고, 내 직책은 Customer Specialist 1로 고객사의 물류 입출고시 드라이버 응대, 물류 재고 파악, 물류 사무 처리 등을 맡고 있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제대로된 직장생활을 해 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출근날 더욱 긴장했던 것 같다. 첫날, 나는 아직 차가 없는 관계로 사수님 차를 빌려타고 집인 Mcdonough에서 직장까지 왔다. 이름은 다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각 부서 리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