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오전. 나는 자취방에서 저번에 동생이 대량으로 제조한 카이막의 일부를 챙겨 서울남부터미널로 향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곧이어 동아리 친구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우리는 식량 및 침낭과 같은 공용짐을 분배한 뒤 구례로 가는 2시 30분 버스에 몸을 실었다. 4 10분에 신탄진 휴게소에 도착했다. 총 동아리 친구가 7명이었는데, 그 중 2명이 우동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빠르게 우동을 주문하고, 차가 떠나는 4시 25분 전까지 맛있게 우동을 먹었다. 역시 휴게소 우동은 빨리 나오지만 맛있었다. 구례에 5시 50분경 도착해서 근처 식당에서 동태국을 먹었다. 맛있었다. 역시 전라도 음식이라 그런지 양이 푸짐했다. 물론 동태는 러시아산이었다. 밥을 먹고 난 후 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