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미칠왕

버킷 리스트

미칠왕 2023. 2. 4. 22:02

내 나이 만 25세, 약간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태껏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버킷리스트를 써 보려고 한다.
사실 군 시절 한번 써 놓았는데 그게 어디 갔는지 행방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생각나는 김에 다시 한번 써 볼 생각이다.
생각해 보면 내가 관심 있어하는 것이 100가지가 있다면 그중 3~4가지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 같다. 내 욕망(?)과 실행력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이렇게 써놓으면 곱씹어 생각하게 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글을 유지하고, 그 목표를 계속 쫓아가자!

1. 3대 마라톤 풀코스 완주 (춘천, 동마, 제마)

2022.10 춘마 완료. 동마 제마는 내 후년에 도전하는 걸로!

내 인생 첫 풀마라톤인 춘천마라톤 끝나고.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졌다.

2. 수영 배우기 (1km까지 갈 수 있을 정도까지)

수영, 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수다!

3. 철인 3종 대회 참여

23.02.04 - 미국에서 수영 및 경륜 자전거를 배운 뒤, 인턴이 종료되기 전이나 grace period 때에 도전장을 내밀 생각이다.

4. 트레일러닝 도전, 대회 참여.

2022.08 화대종주 산악마라톤 대회 참여.

대원사 부근. 아 언제끝나!!!!! 할때 쯤 피니시라인이 보였다.

2022.08 고성 스파르탄트레일 참여.

재윤이와 함께. 이 전날 설악산 등반까지 했으니 기진맥진하긴 했다.

5. 돈 10억 모으기.

예전에도 큰돈이었지만, 지금도 큰돈이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해외 인턴을 준비하는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자금사정이 열악한 실정이다. 부모님에게 돈을 받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부끄러움을 요한다. 다른 친구 몇몇은 결혼까지 할 정도인데, 요즘 들어 돈 앞에서 작아지는 나를 느낀다.
그래서 더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흑자인간이 되자! 큰돈을 벌 1 거야! 으하하하

6. 해외에서 1년 살기

곧 달성할 예정이다. 사실 3개월 전만 해도 해외 인턴은 꿈도 꾸지 않았다.
우연찮게 좋은 기회를 마주하게 되어 갈 수 있게 되었다. 23.02.04 아직 가지 않았는데도 한층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7. 보스턴마라톤 참여

1947년, 손기정 선수님의 자서전에 적힌 대로, 우리나라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대표선수단을 최초로 파견한 곳이 보스턴마라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감격의 현장을 달리고 싶다!

8. 암벽등반 도전

2,3, 4학년 및 졸업유예까지 건대산악부에서 뻔질나게 등반했다. 사실 매 등반마다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꾸준히, 열심히 참여했다고 자부한다.

취나드 변형 A, OB형의 리드 후 세컨 등반중. 너무 잘 오르신다.

9. OPIC AL 따기

10. 변호사 자격증 따기.

-아직 유효하다. 사실 근 2년간 내 피지컬? 및 노력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느꼈다. 유사법학과를 전공하고 나름 학부과정에서 법과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역마살이 낀 탓일까, 수험기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했고, 격주마다 산이나 들을 달리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았다. 내 머리(?)가 좀 더 자란 후에 도전하는 것도 늦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
내가 해당 진로에 도전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법치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법에 능통한 사람이 된다면 이후 삶을 살아감에 있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다른 쪽으로 커리어를 밟고 있지만, 결국에는 다시 도전하게 될 것 같다.

11. 스포츠 대회 입상.

이건 달성했다???? - 고성 '스파르탄 트레일'에서 운 좋게 1등을 했다. 20대 참가자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것 같다. 아 아무튼 1등이라고 ㅋㅋㅋㅋ

사실 나는 2등인줄 알았는데, 대회 끝나고 3개월 뒤인가, 대회본부측으로부터 메달을 발송드리겠다고 연락이 왔다. 처음 받는 1등상이라 기분이 묘했다.

12. 대학교 정상 졸업.

2023년 2월 22일 졸업예정!

13. 팔다리 부러지지 않기

군 시절 크게 어깨가 뽑힌 경험을 통해 사지를 잘 간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내 신체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무리는 금물이다.

14. 사고사 하지 않고 자연사하기

요 근래 걱정되는 대목이다. 우연찮게 사주를 10여 분간 볼 기회가 생겼는데 다행히 사고사 할 팔자는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몸조심하면서 살자!

15. 회사 차리기.

지금은 막연하나 레저 스포츠(단어 선택이 조금은 올드하긴 하다) 관련 회사를 차리고픈 생각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스포츠 모임 및 여행 관련 스타트업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출근 3여 일 전 입사거부 통보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준비하던 시험에서 떨어져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하늘을 찌를 때 저지른 아이 같은 짓이었다.
해당 회사에게 아직도 죄송할 따름이다.
그래도 나는 그 면접 당시 프리한 회사 분위기와 함께 레저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즐거움을 느꼈다.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그 업계에 대한 더 빠른 습득을 할 수 있겠지만, 4년간 밟아 온 학업과정이 아쉬웠던 것 반, 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던 것 반으로 결단을 내렸다.
지금은 30세 전에 사업에 대한 대략적인 가닥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16. C언어 공부하기

컴공과 전공생들에게 문돌이의 이러한 생각은 꼬꼬마같이 귀여워 보이겠지만, 나는 진지하다. 스스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생각의 흐름이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도대체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든 사람은 어떻게 살아온 것인가? 하고 궁금해한 적이 있다. 만들어보고 싶다.

17. 주간일기 20년 연속 쓰기.

사실 이거 잘 지켜질까? 의문이다. 이순신 장군님도 내가 알기로는 임란 전체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내 성장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생각보다 값진 일일지도 모른다. 주간일기를 건너뛰는 즉시 해당 목표 리셋이다!

18. 경륜 자전거 배우기

로드바이크. 철인 3종 도전을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19. 명서적 1000권 읽기

지금부터 리셋이다. 사실 지금까지 어쭙잖게 읽어왔던 것은 피상적으로 떠올려질 뿐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어디 에로든 독후감을 만들지 않는다면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가뜩이나 장기기억력이 짧은 나는 남들보다 기록에 더 열을 올려야 한다.

20. 한국 100대 명산 등산하기.

21. PCT (Pacific crest Trail) 다녀오기.

22. 바디프로필 촬영하기.

2021년 8월 목표 달성.

2021년 8월경, 고향 친구들 3명과 함께 찍었다. 촬영 1주 전 코로나 격리를 해 집에만 있어 운동을 잘 못했다.

23. 나 돈으로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주기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내 자신이 되고 싶다. 나 스스로도 떳떳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나에 대한 지지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냈으면 좋겠다.

24. 10만 유튜버 되기.

- 이건 진짜 근 1년간 계속 들어왔고, 계속해보자 해보자 내 속으로 되뇌었지만 정작 콘티 구성 및 작업 등 등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속 차순위로 미루어질 것 같다.

25. 백두대간 종주.

30살 전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26. 금강산 등정

07년에 부모님이 다녀오셨다. 초4 때 할머니와 함께 북한산 과자를 먹은 기억이 난다. 약간 국희 땅콩샌드 맛이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유튜브로밖에 못 본다. 설악산보다 등반 맛집일 것 같다. 군침이 돈다.

27. 백두산 등정

시간 날 때 가보기!

28. 독도에서 스쿠버다이빙

29.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기

30. 조종사 자격증 따기.

31. 번지점프 하기

32. 3대 500 달성하기

현재 500 (B:105 S:160 D:235)
Raw record: 445 (B:105 S:140 D:200)

내 윙스팬이 180이고 (내 키는 174다) 다리가 비교적 짧으니 신체적 여건상 데드가 기형적으로 세다. 악력만 받쳐준다면 파워리프팅 대회규정으로도 5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33. 마라톤 풀코스 3:30 달성하기

내 가민 시계에 따르면 나는 충분히 3시간 30분 미만으로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나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34. 미 대륙 국토 횡단 여행하기

35. 인-플루언서와 접선

사실 이건 내 관종(?) 끼 때문인 것 같다. 다른 유명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 모티베이션도 얻고, 인생에 있어 조언도 얻을 겸 해서 좋은 선생님을 찾아가고 싶다.

36. 인플루언서 되기

정확히 말하면 1인 미디어 또는 캐릭터를 만들어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수익을 얻는 것이 목표다. 요즘 '미칠 왕'이라는 닉네임을 계속 미는 중이지만, 누구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37. 파워리프팅 대회 출전하기

정말 전문적으로 한번 배워보는 것이 목표다.
스트랩 없이 데드를 해 버릇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한 노력이 요구될 것 같다.

38. 나만의 이모티콘 만들기

막연하게 생각해 왔다. 30살이 되기 전에 달성해 보자!

39. UDT 입대하 1기

40. 화성(Mars) 가보 1기

100. 호카게 돼 1기